업체별 0.79~1.91%…연말 또는 내년초 최종 판정
미국 상무부(DOC) 최근 한국산 표면처리강판 제품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조치 예비판정에서 업체별로 0.79~1.91%의 가중평균마진율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9일자 연방관보를 통해 한국산 철강판재류(Certain Corrision-Resistant Carbon Steel Flat Products ; 냉연강판을 제외한 도금 및 컬러강판 등 표면처리강판)에서 동부제철에 대해서는 1.91%, 유니온스틸은 1.9%, LG화학과 해원엠에스씨. 동국산업 등은 1.69%, 현대하이스코는 1.17%, 포스코는 0.79%의 가중평균 마진율을 공고했다.
이번 14번째 표면처리강판에 대한 반덤핑 연례재심은 지난 2007년 9월, 포스코와 현대하이스코, 동부제철, 유니온스틸, 동국산업, 해원엠에스씨, LG화학 등 제품 생산 및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2006년 8월부터 2007년 7월까지의 수출 물량에 대해 이뤄졌다.
이번 예비판정 결과에 따라 각 해당 업체들은 예비판정공고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공정회를 신정할 수 있으며 공청회는 반박 보고서 제출일로부터 이틀 후에 개최된다. 또한 상무부는 예비판정공고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최종 판정을 내리게 돼 있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최종 판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와 동부제철은 이미 지난 2006년 1월부터 12월까지 미국에 수출한 제품에 대한 상계관세 예비판정 결과 각각 0.09%와 0.22%의 보조금율을 판정받은 바 있으며 최종판정이 예비판정 결과와 같다면 이 제품에 대한 상계 관세가 철회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해당업체 관계자는 '업체별로 사정은 다르겠지만 상당량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만큼 적절한 대응을 통해 마진율 최소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무부의 예비판정 결과
업체 |
가중평균마진율 |
동부제철 |
1.91 |
현대하이스코 |
1.17 |
포스코 |
0.79 |
유니온스틸 |
1.90 |
LG화학,해원엠에스씨,동국산업 |
1.69 |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