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 당국은 중국산 철제 옷걸이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11일 승인했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를 인용, 보도했다.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는 이날 부당하게 낮은 가격으로 수입된 중국산 철제 옷걸이가 텍사스와 앨라배마주에서 139명을 고용하고있는 미국 업체에게 피해를 주었다고 판정했다.
이 판정에 따라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철제 옷걸이에 대해 15.44%-186.98%에 달하는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은 지난해에 중국에서 27억개의 철제 옷걸이를 수입해 2005년의 10억4천400만개보다 수입이 크게 늘어났다.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