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조선소 잇달아 가동

중국, 국영 조선소 잇달아 가동

  • 수요산업
  • 승인 2008.10.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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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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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영 조선그룹들이 건설을 추진하던 거대 조선기지들이 잇달아 가동에 들어갔다.

CSSC 산하 Changxing Shipbuilding Base(장흥조선기지)는 이번에 1 단계 공사를 완료했으며, 광조우의 Longxue 조선기지도 도크 가동에 들어갔다.

남방의 중국선박중공집단(CSIC)산하에서는 칭다오의 海西?修 조선기지가 첫 신조선이 되는 케이프사이즈 벌커의 기공식에 들어갔다.

조선업종의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으나 국영조선기지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강 하구의 장흥섬에서 건설이 진행되는 대형 조선기지인 상하이강남 Changxing 조선은 강남조선의 이전처로 2005 년부터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이번에 1 단계 공사가 완공됐다.

현지보도에 의하면 강남 조선의 이전 작업도 6 월에 완료, 1 단계 공사는 면적 560 만㎡의 부지에 대형 도크 4 기를 완성하는 것으로 신조선의 건조는 공장 건설과 병행, 이미 1 호선 16,400dwt 급 케미컬을 작년 12 월에 준공했으며, 금년에는 VLCC, 케이프사이즈, 76K 벌커를 각각 1 척씩 준공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대형 도크 3 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2 단계 공사에 착공, 2015 년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건조량은 현재의 연간 450 만 dwt 에서 2 단계 공사 완공 후에는 800 만 dwt 를 목표로 하고 있다.

CSIC 산하 최대의 대련선박중공업은 금년 5 월에 VLCC 급 도크를 완성, 8 월에는 제 2 공장(구 신대련)의 3 호 선대도 완성할 계획이다.

대련선박중공업은  신조선 건조량을 현재의 연간 300 만 dwt 규모에서 2010 년까지 600 만 dwt, 2015 년 800 만 dwt, 2020 년에는 1000 만 dwt 로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을 발표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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