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22만6,670톤, 전년比 1.6%↓…수입 1만9,276톤

  지난 9월 냉연강판 수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소폭 감소한 반면 수출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2008년 9월 품목별 수출입 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 냉연강판 수출은 22만6,67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가 줄었다. 

  국제 금융위기로 인한 수요 시장의 불안심리와 국제 가격 급락에 따른 수요가들의 추가적인 가격 인하 기대심리 등이 한꺼번에 작용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그러나 여전히 8월까지 이어진 증가 영향으로 1~9월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가 급증한 219만5,666톤을 기록했다.

  9월 한달 수출이 감소한 반면 수입은 1만9,279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전년 동월 대비 급증은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무엇보다 중국산 수입 제품의 가격 급락이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여전히 상반기 이어진 수입 감소 영향으로 1~9월 전체 냉연강판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4%가 급락한 13만6,277톤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9월 냉연강판 수출입 실적                                                                                                                (단위 : 톤, %)

※한국철강협회 수출입 실적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