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개월...현대제철 당진 항만 완공 '초읽기'

앞으로 2개월...현대제철 당진 항만 완공 '초읽기'

  • 철강
  • 승인 2008.10.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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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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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해안은 국내에서 마지막 남은 국내 제철소 항만 건설의 천혜의 입지입니다"

20일,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항만을 소개하며 현대제철 현장관계자가 꺼낸 말이다.

일관제철소 항만을 건설하려면 수심이 깊어야 한다. 20만톤급 대형선이 들어왔다 나갔다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최대한 많은 양의 원료를 싣고, 많은 양의 철강재를 내보내기 위해 20만톤 급 대형선이 접안할 수 있을 정도의 수심은 최소한 18m 이상이 되어야한다.

당진해안의 수심은 22.5m를 넘는다. 당진해안이 항만건설에 있어 천혜의 입지조건을 가졌다는 현장관계자의 말이 허언이 아니다.

현대제철은 당진해안의 수심을 4개의 권역으로 나눴다. 이에따라 항만 역시 3만톤, 5만톤, 10만톤, 20만톤급으로 구분해 4개를 건설하고 있다.

4개의 항만을 모두 20만톤급 항만으로 건설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수심 때문이다.

3만톤급 항만의 수심은 14m. 5만톤급은 15m, 10만톤급은 20m, 20만톤급 항만의 수심은 22.5m가 넘는다.

항만은 현재 순조롭게 건설이 진행 중이다. 4개의 항만 중 3만톤, 5만톤급 항만은 이미 완공됐다.

 철광석과 유연탄 등 제철원료 하역에 사용될 10만톤과 20만톤 항만공사는 매립, 호안공사, 콘크리트공사를 거의 끝낸 상태이며, 98%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당초 2008년 말 완공시점 보다 다소 빨라져 10월 말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기간만 45개월에(2005년 4월~2008년 12월) 총 1,856억원이 들어간 대공사. 2개월만 지나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발이 되어줄 당진 항만이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현대제철 항만 공사 현황

구분 단위 3만톤 5만톤 10만톤 20만톤 비고
안벽길이 M         240          280         330             510           1,360 안벽높이: 33m
부지면적    14,400       18,700      28,400         57,400       118,900 (국내최고)
공사금액 억원          272          440          260             884           1,856  
공사기간 개월 완공(07.6) 완공(06.10) 공사완료 31개월 45개월  
(06.6~08.12) (05.4~08.12)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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