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변압기 비상복구 시스템 구축

포스코 포항제철소, 변압기 비상복구 시스템 구축

  • 철강
  • 승인 2008.10.23 16:05
  • 댓글 0
기자명 유재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동용 변압기 활용 … 복구절차 표준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각 공장에 가동 중인 주 변압기의 고장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복구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철소 각 공장에 설치돼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주 변압기는 수많은 제어시스템과 동력장치들이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설비다.

  기존에는 비상 시 역할 분담이 불명확하고 비상 변압기 설치장소 선정과 케이블 연결방법 등 프로세스가 정립돼 있지 않아 복구 작업에 애로가 많았다.

  설비기술부 직원들은 정비시간 단축 빅Y 과제와 연계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이동용 변압기를 활용, 비상복구 시스템을 마련해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했다.

  역할분담을 체계화하고 담당자를 선정해 고장 시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으며 비상 변압기의 이동 경로와 설치장소 84개소를 선정해 VM(Visual Management)을 마무리했다. 또한 공장별로 상세 복구 절차와 복구 목표시간을 설정·관리하고 표준화를 통해 안전작업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18일에는 EIC정비기술팀과 선재정비과가 합동으로 1선재공장에서 돌발상황에 대비한 비상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이동용 변압기를 활용해 비상 복구체계를 가동한 결과 기존 대비 50% 이상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포항제철소는 향후에도 대형 고장이나 생산 중단 시 손실이 큰 제강·후판·열연공장 등을 중심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공장별 복구절차 표준화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출처 포스코신문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