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수출호조 지속

강관, 수출호조 지속

  • 철강
  • 승인 2008.11.24 11:05
  • 댓글 0
기자명 김상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관의 수출호조가 10월에도 계속 이어졌다.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올해 10월 강관의 총 수출량은 20만856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5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올해 1∼10월 총 강관 수출량은 149만277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28.5% 증가했다.

특히 북미지역으로의 수출량이 11만8,737톤으로 전년 동월대비 98.5 증가하면서 가장 많은 수출량을 차지했다. 북미지역의 수출비중은 59%를 넘었고 그 중 미국향이 전체에서 57.3%를 차지했다. 1∼10월 북미 누적 수출량은 75만2,710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46.6% 증가해 전체 수출비중의 50% 넘게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송유관이 7만1,655톤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다음으로 유정용이 4만2,279톤으로 그 뒤를 이었다. 누적 수출량도 송유관이 41만7,971톤, 유정용은 29만4,099톤을 기록했다.

이같이 강관의 수출이 증가한 이유는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수요가 증대되고 있고 국내 강관업체들이 8월부터 내수부진으로 내수판매가 감소하자 수출쪽 비중을 늘리면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같은 수출증가도 내년부터는 힘든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관 3사들을 포함해 업체들이 12월 수출물량까지는 모두 수주를 완료했지만,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인해 강관 수출비중이 가장 큰 미국경제가 경색이 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등 내년 물량 수주에 힘든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