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무역의날 행사에서 2천만불 탑을 수상한 ㈜티씨테크(대표이사 조병상)는 1994년 설립된 국내 최대 건설장비 부품 제조회사다. 현대중공업의 협력업체로 인정받은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실현해내고 있다.

현재 400여 명의 임직원이 재직 중에 있으며, 굴삭기, 휠로더, 지게차, 고소작업차 등의 건설장비와 산업기계 장비, 기타 제관 조립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절단에서 도장까지의 모든 공정이 한 자리에서 이뤄짐으로써 생산성과 품질 그리고 기술력을 토대로 한 원가절감을 실현하고, 가격 경쟁력 있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출 또한 2004년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2008년 상반기에만 일본향 656만2,000달러, 미국향 398만달러, 중국향 77만5,000달러 등 총 1,175만7,000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티씨테크는 한국, 미국, 일본 유수의 건설장비 업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일본 유수 건설장비업체인 코벨코(KOBELCO)와의 기술제휴로 품질 및 원가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고, 미국의 거대 중장비업체인 지니(GENIE) 사와도 활발한 거래를 진행함으로써 향후 더 큰 수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2006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2007년 11월 30일 무역의 날에는 1천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