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을 중심으로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자동차 판매가 급속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자동차사들의 감산 대수가 내년 3월까지 188만 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토요타가 국내외에서 95만 대, 스즈키 24만 대, 닛산이 20만 대의 감산을 계획한 데 이어 미쓰비시가 11만 대 감산을 결정했고 후지중공업도 감산 규모를 4만 대 늘린 총 6만 대로 확대키로 했다.
일본 국내 자동차 생산은 지난 6년간 매년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1000만 대를 넘어섰지만 올해는 다시 이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동차사들은 생산 감소에 따른 인력 감축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