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對日 철강무역적자, 60억4천만 달러 추정

2008 對日 철강무역적자, 60억4천만 달러 추정

  • 철강
  • 승인 2009.01.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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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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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日수출 283억, 수입 610억 달러…327억 달러 무역적자
28일 일본 수출기업 CEO 간담회…엔고 활용 무역역조 개선 협의 


2008년 철강재 기준, 對日 철강재 수출은 252억 4천만 달러, 수입 312억 8천만 달러로 전체 對日 철강재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60억 4천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28일 오후 5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정부, 수출지원기관, 대일 수출전문업체 등 25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일본 수출기업 CEO 초청 간담회’를 갖는다.

오늘 회의는 정부가 최근의 원-달러 환율의 경우 달러당 1,376원, 엔-달러 환율은 100엔당 1,542.71원을 기록하고 있는 등 엔고를 활용, 지금이 對日 무역수지 적자를 만회하기 위한 일본시장 개척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지난 15일 일본시장 진출 대책반이 구성된 데 이어 ‘일본 수출기업 CEO 초청간담회 개최’를 통해 일본시장 공략을 위한 4대 정책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늘 회의는 지경부 정재훈 무역정책 국장 주재로 민간기업, 연구기관 및 단체, 유관기관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포스코는 경영기획실 경영전략그룹 소속 정연태 팀장이 참석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65년 교역개시 이래 對日 무역수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총 3,431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대일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2002년까지 완만하게 증가하다 2003년 190억 달러, 2005년 243억 달러, 2007년 299억 달러로2003년부터 급증하고 있다.

2008년 전체 대일 수출은 283억 달러, 수입은 610억 달러 무역수지는 327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2008 수출은 철강제품, 비철금속 등이 호조를 보여 2007년 대비 7.1% 증가, 수입은 철강제품, 완성자동차 등의 수입증가로 전년대비 8.4% 증가했으나 대일 수입의존도는 감소 추세다.

28일 정부의 한 관계자는 2008년 10월 이후 적자폭이 감소하고 있어 2009년에는 대일 무역적자 규모가 다소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철강업계 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고로사들은 자국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대응책으로 1차 적으로 감산에 이어 2차적으로 인접한 對한국시장을 겨냥 정상 판매가격의 60% 수준에도 못 미치는 거의 한계원가 수준에 맞춰 열연강판(HR)을 포함한 일부 철강재를 덤핑판매 수준의 밀어내기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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