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

中,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

  • 수요산업
  • 승인 2009.02.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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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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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동차판매 미국 추월 예상
1,000명당 車 보유자 5명…잠재력도 커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의 1월 자동차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 5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지는 베이징의 증권 전문가의 말을 인용, 중국의 1월 자동차 판매량이 79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수치는 미국의 판매량인 65만대를 크게 넘어서는 것이다.

제네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주요 자동차제조 2개사는 174억달러에 이르는 미국 정부의 금융 지원을 받고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판매량이 각각 55%, 49%씩 격감했다.

반면 중국은 세계 경기 둔화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데다 자동차 소비세 인하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또  자동차 보유자 수도 인구 1,000명당 50명에 불과해 시장 잠재력도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각각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서둘러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혼다자동차의 중국합작법인인 동펑혼다(東風本田)는 오는 7월까지 생산능력을 연간 20만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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