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産 냉연용, 양 많지 않아
일본 열연강판 등 철강재 5,050톤을 싣고 전남 여수항으로 향하던 오키드피아호가 10일 새벽 일본 도쿄만 해상에서 침몰한 사고가 발생했다.
오키드피아호 한국인 선원 7명을 비롯한 선원 16명 전원이 실종된 가운데 일본 해상보안청이 수색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에 침몰한 제주선적 4,255톤급 화물선 오키드피아호에 선적돼 있던 철강재는 일본 스미토모금속공업에서 현대하이스코로 향하던 냉간압연용 보통강 열연강판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 관계자는 열연강판에 대해 보험처리 등을 할 예정이며 물량 자체가 많이 않다보니 생산 스케쥴 상의 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대체 생산이 가능한 강종으로 생산 및 납기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