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비행안전문제로 논란이 됐던 제2롯데월드건립이 최종 허용됐다.
정부는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31일 민관합동 행정협의조정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제2롯데월드 건축을 허용하기로 최종 확정 했다고 밝혔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는 이날 서울공항의 작전운영 및 비행안전이 보장되는지 여부와 관련해 공군본부와 롯데물산간 합의서 이행을 조건으로 건축고도를 203m로 제한한 `제2롯데월드 불허' 방침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111층, 555m에 달하는 제2롯데월드 신축을 허가할 수 있게 됐다.
국방부와 서울시는 롯데물산의 합의서 이행여부를 수시로 점검, 롯데물산이 합의서 내용을 이행하지 않을 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데 합의했다.
한편 제2롯데월드 사업비는 약 1조7,000억원에 이른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