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불산단 조선블록업체 입주 안시켜

전남 대불산단 조선블록업체 입주 안시켜

  • 수요산업
  • 승인 2009.04.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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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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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전남개발공사 소유의 대불산단내 부지에 조선업체가 아닌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를 입주시키기로 결정했다.

대불산단은 조선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을 정도로 조선업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산업을 선택했기 한 것은 최근 조선업 경기가 좋지 않고 대불산단내 조선블록 업체가 포화 상태란 판단 때문이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개발공사가 소유한 대불산단내 준공업지역(정보기술단지) 6만5000㎡를 공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준공업지역은 5000㎡ 이하 공장 건축만 가능하기 때문에 공장 건축 면적 제한을 받지 않은 공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신재생에너지 전용단지를 조성키로 한 것이다.

이 부지는 당초 전남도가 전남개발공사 설립 자본금 성격으로 부여한 것으로 조선업 용지로 활용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조선업황이 침체를 보이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단지를 육성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전남도는 이곳에 '신재생에너지 전용단지'를 조성해 조선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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