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5억 달러 안팎의 선물환 계약 만기를 3개월 정도 연장해 일단 한 숨 돌리게 됐다.
산업은행 등 8개 은행들은 오는 5~6월 중 만기가 돌아오는 GM대우의 선물환 계약 8억9,0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 중 절반인 5억 달러 안팎의 만기를 3개월 정도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해당 선물환 계약의 만기를 당초 6개월 정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했다가 일부 은행들의 반대로 만기 연장 기간을 3개월 이내로 단축하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GM대우의 현금유동성 압박에서 다소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