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 두 달 연속 호전

제조업 체감경기 두 달 연속 호전

  • 일반경제
  • 승인 2009.04.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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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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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올해 들어 급락세가 둔화되면서 제조업 체감경기가 점차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조사해 발표한 ‘4월 기업경기실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4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두 달 연속으로 상승해 69포인트를 기록, 전월대비 12포인트나 높아졌다.
 
업황 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하는데, 4월 BSI가 아직 100아래여서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많고 경기가 본격적으로 호전됐다고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급락세가 둔화됐고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학국은행측은 환율하락으로 원가부담이 완화된 것 등이 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업황 BSI가 3월의 61에서 4월의 74로 13포인트 상승했고, 중소기업은 55에서 65로 10포인트 올랐다. 수출기업의 4월 업황 지수는 전달보다 16포인트나 오른 74를 나타냈다. 내수기업도 57에서 65로 8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함께 비제조업의 4월 업황 BSI도 전월보다 10포인트 오른 71을 기록, 두 달 연속 상승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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