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소재, 유럽 엔진제조사와 3,415억원 계약 체결

현진소재, 유럽 엔진제조사와 3,415억원 계약 체결

  • 철강
  • 승인 2009.05.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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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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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업체인 현진소재(대표 이창규)가 3,415억원 상당의 중속엔진용 크랭크샤프트 독일 지역 공급계약을 유럽지역 엔진제조사와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 금액은 현진소재의 지난해 매출액 3,990억7,800만원의 85.6%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번 공급계약의 상대방은 독일 엔진제조업체 캐터필라사로써 계약금액은 5월 4일자 고지환율 기준으로 3,414억9,263만원에 이른다.

회사측 관계자는 "선박용 엔진의 기존 주요고객은 MAN사였으나 이번에 캐터필라에서 신규로 수주하게 됐다"며 "납품실적을 본 다른 엔진사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매출처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진소재는 지난 1분기 매출 949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의 실적을 거뒀으나 242억원 규모의 키코 관련 손실이 발생해 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원달러환율이 1300원 이상을 유지하는 이상 키코관련 위험은 존재하는 것"이라며 "경제연구소들의 전망수준인 1100원대에서 환율이 하향안정세에 접어든다면 키코 관련 피해는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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