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4일 종가보다 4.5원 오른 12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5원 하락한 1263.0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한 때 1293.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02.26원, 원위안 환율은 187.26원, 원유로 환율은 1697.01원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340억 달러 등 10개 정도의 미국 은행들이 자본확충을 요구 받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급등세를 나타냈다"며 "내일 저녁으로 예정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향후 환율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70달러 상승한 53.32달러에 가격이 형성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