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미국의 석유 재고량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2.50달러(4.6%) 오른 배럴당 56.34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14일 이후 근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와 함께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55달러(2.9%) 상승한 배럴당 55.67 달러에 거래됐다.
이와 관련해 원유 시장에서는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크게 줄고 민간부문 고용 감소도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어 일부 투기세력이 다시 원유 시장에 유입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