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만9,263대, 전년比 25.9%↓…1~4월 95만7,303대, 30.3%↓
지난 4월에도 국내 자동차 생산이 수요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의 감소를 이어갔다.
최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09년 4월 자동차산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생산은 4월 생산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부진 및 수출감소와 이에 따른 각사의 생산조정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9% 감소한 26만9,263대를 기록했다.
●2009년 4월 국내 자동차 생산 및 판매실적(잠정) (단위 : 대, %)
구분 |
2008년 |
2009년 |
누계(1~4월) | ||||||
4월 |
3월 |
4월 |
전월비 |
전년비 |
2008년 |
2009년 |
전년비 | ||
생산 |
합계 |
363,399 |
261,701 |
269,263 |
2.9 |
- 25.9 |
1,373,520 |
957,303 |
- 30.3 |
승용 |
327,698 |
235,209 |
240,955 |
2.4 |
- 26.5 |
1,242,400 |
864,082 |
- 30.5 | |
상용 |
35,701 |
26,492 |
28,308 |
6.9 |
- 20.7 |
131,120 |
93,221 |
- 28.9 | |
내수 |
합계 |
110,963 |
95,484 |
94,426 |
-1.1 |
- 14.9 |
413,307 |
351,687 |
- 14.9 |
승용 |
92,768 |
76,098 |
74,660 |
-1.9 |
- 19.5 |
347,211 |
285,687 |
- 17.7 | |
상용 |
18,195 |
19,386 |
19,766 |
2.0 |
8.6 |
66,096 |
66,000 |
- 0.1 | |
수출 |
합계 |
249,679 |
161,765 |
169,756 |
4.9 |
- 32.0 |
937,802 |
606,040 |
- 35.4 |
승용 |
232,018 |
153,623 |
160,608 |
4.5 |
- 30.8 |
873,645 |
572,326 |
- 34.5 | |
상용 |
17,661 |
8,142 |
9,148 |
12.4 |
- 48.2 |
64,157 |
33,714 |
- 47.5 | |
계 |
합계 |
360,642 |
257,249 |
264,182 |
2.7 |
- 26.7 |
1,351,109 |
957,727 |
- 29.1 |
승용 |
324,786 |
229,721 |
235,268 |
2.4 |
- 27.6 |
1,220,856 |
858,013 |
- 29.7 | |
상용 |
35,856 |
27,528 |
28,914 |
5.0 |
- 19.4 |
130,253 |
99,714 |
- 23.4 |
※자료 : 한국자동차공업협회 2009년 4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보고서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년 동월 대비 26.5% 감소한 24만955대, 상용차는 20.7% 감소한 2만8,308대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1~4월 전체 생산 역시 30.3% 감소한 95만7,303대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업체별로는 내수 및 수출감소로 모든 업체들이 감소세를 기록한 가운데 GM대우와 르노삼성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감소가 상대적으로 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1%와 30.6%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 가운데 내수는 4월 한달간 업계의 적극적인 판촉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5월 시행되는 노후차 교체 지원정책에 따른 대기수요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9% 감소한 9만4,426대를 기록했다.
1~4월 전체 내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한 35만1,687대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경기 침체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4월 수출은 글로벌 경기침체 가속화에 따라 최대시장인 미국과 서유럽시장의 판매감소 그리고 동유럽,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수요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32.0% 감소한 16만9,756대를 기록했으며, 1~4월 누계로도 전년 동기 대비 35.4% 감소한 60만6,04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자동차의 국내 생산대수가 전년 동월에 비해 급감 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나마 전월 대비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 부품 생산업체 관계자들은 5월 자동차 생산에 대해 자동차 활성화 정책에 따라 노후차 교체 수요가 확대될 경우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감소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관련 철강재 수요 역시 전월 대비 회복 추세가 이어지기는 하겠지만 여전히 지난해 이맘때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는 물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열연강판을 비롯한 철강재 가격 인하 조정 가능성 등도 구매 물량 최소화 등에 영향을 미치면서 판매량 회복을 제한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