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하면서 거의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5.30원 하락한 1,24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작년 10월 15일의 1,239.50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7.30원 내린 1,25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251.00원으로 밀린 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65.00원으로 상승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인 환율은 오후장 들어 매물이 늘어나자 하락 반전했고 장 막판 1,246.5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원.엔 환율도 1,256.55원에 장을 마쳤다. 원.엔 환율도 작년 10월 15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2.80원을 기록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89달러 상승한 56.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