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전달에 비해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의 ‘2009년 4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공산품은 업체간 경쟁 및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를 중심으로 0.1% 하락했다.
반면 농림수산품이 과실류와 수산식품 위주로 오르면서 1.7% 상승했고 서비스도 관광수요의 증가 및 주가 상승, 운수와 금융 위주로 증가세가 실현되면서 0.6% 올라 전체 생산자물가는 전달 대비 0.2% 상승했다.
특히 공산품의 경우,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의 수요증가 등으로 코크스·석유제품, 화학제품, 1차금속제품 등이 올랐다. 그러나 업체간 경쟁 및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 통신장비제품 등은 크게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 코크스·석유제품이 국제유가 상승으로 경유, 제트유, 중유, 휘발유 등이 오르면서 전달 대비 1.9% 상승했고 1차금속제품은 원자재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기동, 연괴, 동관, 나동선 등을 중심으로 전달 대비 0.9% 상승했다. 한편 서비스업 부문에서 부동산은 업무용건물 임대료, 부동산관리비 등이 올라 전달 대비 0.3% 상승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