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원자재 수입가격, 한달만에 반등

4월 원자재 수입가격, 한달만에 반등

  • 일반경제
  • 승인 2009.05.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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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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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원자재 수입가격이 한달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수입업협회(KOIMA)에서 발표한 4월 KOIMA지수는 207.21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 3월보다 8.57포인트 상승했다.

구분

08년4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09년1월

2월

3월

4월

코이마지수

393.13

411.34

359.22

285.77

224.57

200.89

214.23

216.38

198.64

207.21



4월 원자재 수입동향은 재고량 감소 및 수요가 증가한 비철금속(12.43%)이 가장 크게 올랐으며,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지속된 섬유원료(12.15%)와 수요가 증가한 광산품(5.58%)이 뒤를 이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수요가 줄어든 철강재(-12.85%)는 유일하게 하락세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공급이 타이트한 에틸렌글리콜(23.51%)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파라자일렌(22.99%), 팜유(20.47%), 전기동(17.06%)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경기침체로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감한 슬래브(-35.71%)가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프로판(-15.96%), 선철(-15.63%) 등이 뒤를 이었다.(총 30개 품목 중 20개 상승, 7개 하락, 3개 보합)

협회 관계자는 4월 환율이 안정을 찾고, 세계 경제회복의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전반적으로 원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이 그동안 매우 낮게 형성되어 있어 지금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보인다면서 세계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는 올 하반기부터 원자재 가격은 수요증가에 힘입어 상승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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