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만7,000여대서 2014년 15만7,000여대로 확대키로

제너럴 모터스(GM)는 중국과 한국, 멕시코산 모델의 미국시장 수입 판매 확대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GM대우가 생산한 물량도 오는 2014년까지 15만7,000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은 중국과 한국, 멕시코 등에 위치한 GM공장에서 생산한 모델을 2010년부터 미국시장에 수입 판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GM대우산은 2010년 3만7,000대 수준에서 2014년에는 15만7,000대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은 2010년 1만7,000대에서 2014년 5만2,000여대로 확대시킬 계획이며 멕시코로부터는 2010년 31만8,000여대에서 2014년에는 50만1,000여대로 늘이는 대신 캐나다산은 2010년 43만2,000여대에서 2014년 33만1,000여대로 줄이기로 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미국내 생산대수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GM대우는 완성차를 기준으로 지난 2007년 80만7,729대를 수출했으나 지난해에는 70만2,916대로 줄어들었고 올해 4월까지 13만2,806대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어 이번 계획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미국 수출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