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紙 송재봉 사장, 동부제철 이수일 사장 예방

本紙 송재봉 사장, 동부제철 이수일 사장 예방

  • 철강
  • 승인 2009.05.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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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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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불확실성 일정 부분 해소"…"3분기부터 회복기미"

 

  본지 송재봉 사장은 18일 오후 동부금융센터빌딩을 찾아 동부제철의 이수일(사진 좌) 마케팅영업부문 사장을 예방하고 최근 국내외 경기 상황과 철강시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수일 사장은 최근 "철강 및 관련 원부자재 시장이 급변하는 만큼 국내 철강재 가격 역시 시장 변화에 맞는 능동적인 변화가 요구된다"며 최근 포스코의 제품 가격 조정에 대해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부제철은 각 제품별로 시장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50% 내외에 머물던 생산과 판매 상황이 최근에는 예년 평균의 80~90% 정도까지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포스코의 가격 조정 이후 각 철강업체들도 가격 조정을 실시할 경우 그간 가격 인하 가능성으로 줄어들었던 주요 수요처들의 구매 움직임과 그간의 재고 감소 영향까지 겹치면서 수요가 회복세를 타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동부제철은 "특히 그간 줄어든 국내외 수요를 만회하기 위해 수출 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향후 경기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겠지만 점차 회복 추세를 기록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이사장은 안정적인 원자재 조달을 위해 진행중인 전기로 제철 사업과 관련해서는 콘스틸 방식 채택 등을 통해 기존 방식에 비해 원가 경쟁력을 물론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잇점을 갖고 있으며 원활한 스크랩 확보가 어려울 것이란 세간의 주장에 대해서도 국내 철스크랩 시장 및 수급 구조가 탄탄한 편이라며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최근의 냉연도금판재류 시장 경쟁에 대해서는 "상호 우호적인 경쟁(Friendly Competition)을 바탕으로 장기적 안목에서 함께 발전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며 "일시적 수익만을 앞세워 서로를 지나치게 몰아붙이는 방식의 경쟁은 지양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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