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수익성 3분기부터 개선…NH투자 증권

포스코, 수익성 3분기부터 개선…NH투자 증권

  • 철강
  • 승인 2009.05.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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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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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올해 리오 틴토사와의 2009년 철광석 가격 협상에서 연간 32.95% 인하하는데 합의함에 따라 3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NH투자증권의 김미현 애널리스트가 밝혔다.

김미현 애널리스트는 28일 포스코가 호주 Rio Tinto사와 2009년 철광석 연간 가격 계약협상에서 분광은 32.95%, 괴광은 44.47% 인하하는데 합의해 2009년 평균 철광석 가격은 전년대비 약 35% 하락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도 평균 가격(톤당 약 50달러)보다 약 11달러 높은 수준이며 2008년보다(톤당 94달러) 약 33달러 낮은 수준이라며 분광 기준 33% 가격 인하는 기존 시장의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리오틴토와의 협상이 타결되면서 다른 광산업체들과의 가격 협상도 평균 30% 수준에서 빠른 속도로 타결될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철광석 가격 협상 타결로 2009년 원재료 가격 결정이 완료됐다며 2008년 계약한 고가의 철광석 물량이 2분기까지 투입되는 반면 지난 5월 15일 2009년 철광석 가격 하락을 미리 반영해 제품가격을 인하했기 때문에 2분기 영업이익률은 1분기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저가 철광석과 원료탄이 투입돼 원가 절감 폭이 가격 인하 폭보다 커지는 3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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