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산업단지 평균 가동률이 4월에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국 44개 산업단지의 4월 평균가동률이 80.4%로 지난 3월 79.5%에 비해 소폭 상승함으로써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80%의 가동률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경제위기가 본격화된 지난해 10월 82.5%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 전국산업단지 평균가동률이 76.8%로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월 77.2%로 회복됐고 3월과 4월에도 회복세가 이어진 것.

  생산과 수출 실적 역시 각각 전월 대비 0.4% 상승한 31조8,106억원, 9% 증가한 129억2,3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각종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감소를 이어간 것으로 볼 때 아직 완전한 경기 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