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생태 개념이 도입된 에코시티로 개발이 추진되는 경기 부천시 오정구 고강 뉴타운 지구에 2020년까지 2만4,219가구의 주택이 순차적으로 신축된다.
경기도는 최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고강 뉴타운의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촉진계획안에 따르면 174만5,000㎡인 사업지구는 촉진구역 2개, 존치 정비지구 10개, 존치 관리지구 1곳 등 모두 13개 지구로 나눠 순차적으로 정비된다.
존치 관리지구를 제외한 12개 지구에는 단계적으로 분양주택 2만12가구, 임대주택 4,207가구 등 모두 2만4,219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또 역사·문화적 유산을 그대로 살린 선사길, 문화길, 바람길, 가로수길 등의 테마가로가 조성되고 문화·역사공원, 만화 몽마르트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문화공간도 만들어진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