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철강업종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을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09년 경제·산업전망`에 따르면 하반기 10대 주요산업의 생산은 경기저점 통과가 예상되면서 상반기의 급감에 비해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는 경기의 회복국면 진입에 따른 효과라고 보기 어렵고, 기저효과에 의한 부분이 크다고 산업연구원은 지적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침체가 본격화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인 감소폭이 줄어드는 것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산업별로 보면 철강은 각국의 재고조정, 중동, 중남미로의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28.6%의 높은 감소가 예상됐다.
조선은 확보된 건조물량의 인도일정에 따른 수출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가 예상됐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