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적용
산업용 전기요금 평균 6.5% 인상, 가스요금은 평균 7.9% 인상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평균 6.5% 인상하고 가스요금은 평균 7.9%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서민들의 어려운 경제사정과 부담을 고려 주택용과 농사용은 동결키로 했다.

이번 전력료 가격결정에서 상대적으로 산업용·교육용·가로등용 등을 상대적으로 높게 인상했으며 에너지 낭비가 심한 심야 전력요금을 높게 인상하고 2010년부터 신규 공급을 중단하여 비효율적인 에너지사용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전기요금 용도별 인상 조정내역
구분	전체평균	주택용	일반용	교육용	산업용			농사용	가로등	심야전력
					갑	을.병	평균
조정률(%)	3.9	동결	2.3	6.9	3.9	6.9	6.5	동결	6.9	8.0
*자료:지경부

가스는 서민경제를 고려하여 주택용 인상율을 5.1%로 최소화하고 석유류 등 여타 연료와의 가격차이에 따른 가스소비 왜곡을 시정하기 위해 산업용을 9.8% 인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도시가스요금 용도별 조정내역
구분	주택용	산업용	업무난방용	일반용	냉방용	열병합용1	열별합용2	열전용설비용	평균
인상률	5.1%	9.8%	9.1%	9.1%	7.7%	9.2%	11.5%	11.1%	7.9%
*자료: 지경부

정부산하 기관인 한전과 가스공사는 지난해부터 누적돼온 원가인상 요인을 자구노력만으로는 흡수가 곤란하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