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동국제강의 3분기 영업이익이 수익성 악화 요인이 해소되면서 큰 폭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동국제강의 주가가 환율 상승에 따른 불안과 봉형강류 제품의 비수기로 인해 추가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그 동안 주가 약세의 원인이었던 후판부문의 부진이 점차 개선되면서 3분기부터는 실적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동국제강의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2.8% 감소한 1조78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추정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이 2분기까지는 영업이익 적자를 지속하겠지만 3분기부터는 후판부문이 개선되면서 실적 모멘텀이 나타날 것"이라며 "현재 증설중인 당진 후판공장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10월에 가동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