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난 대명TMS, 설비 복구에 최소 3~5개월

화재난 대명TMS, 설비 복구에 최소 3~5개월

  • 철강
  • 승인 2009.07.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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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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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스테인리스 협폭 냉연박판 생산업체인 대명TMS의 복구에 최소 3개월에서 5개월 이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총 3기의 압연기 중 1기가 전소, 1기가 반소됐으며 열처리 설비와 정정라인 등 부대시설까지 화재에 피해를 입어 현재 가동이 중단된 상태이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당장 가동은 힘든 상황이며 적어도 3개월에서 5개월 이상의 가동 중단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업체 관계자의 이야기다.

   대명TMS는 스테인리스 협폭 냉연강판을 월 약 800톤 정도 생산해 왔었다. 대명TMS는 스테인리스 협폭 냉연박판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로 대한ST가 2007년 지분 100%를 인수한 회사이다.

  한편 포스코가 대한ST를 인수하게 됨에 따라 대명TMS도 포스코로 인수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포항의 기술전문가들을 투입해 복구 가능성과 일정 등을 진단할 계획이다. 대한ST와 대명TMS의 협폭 스테인리스냉연강판 생산능력은 월 약 2,300톤까지 늘어난 상황이지만 대명의 화재로 인해 당장 생산량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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