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실적으로는 큰 폭 감소

  상반기 스테인리스 판재류 생산과 판매가 모두 큰 폭의 감소로 마감됐다. 하지만 하반기 막판에 들어서면서 감소폭이 둔화되면서 하반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정길수)의 6월 판매동향 자료에 따르면 6월 열연강판은 6만9천여톤을 생산해 14.4% 감소했다. 하지만 판매는 7만5천여톤(-6.3%)을 넘어서면서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7만톤을 넘어섰고 지난해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실수요가 22% 감소한 2만9천여톤을 기록했지만 수출이 4만5천톤을 넘어서 6.5% 증가했다.

  6월 냉연강판 역시 7만5천톤을 생산해 12.9% 감소했지만 판매는 8만톤을 기록해 3.1% 감소했다. 8만톤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 이후로 1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셈이다.

  6월 판매 증가는 그동안 긴 부진을 거듭했던 스테인리스 시장이 강세로 돌아선 것으로 볼 수 있다. 향후 가격 강세가 예상되면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6월 STS 판재류 생산 판매 실적 (단위 : 톤, %)

		냉연		열연		후판
			전년동월비		전년동월비		전년동월비
생산		75,539	-12.9	69,800	-14.4	4,007	-20.9
판매		80,232	-3.1	75,829	-6.3	4,043	-10.4
	실수요	30,798	24.9	1,284	60.2	2,139	-12.0
	유   통	21,682	-23.5	29,181	-22.0	680	52.8
	LOCAL	1,359	-40.9	0	-100.0	5	-95.7
	수   출	26,392	-3.9	45,365	6.5	1,219	-19.8
	재고	37,461	-33.1	18,000	-4.8	6,470	5.8

주 : STS냉연은 포스코 TCM포함

 상반기 스테인리스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후판 등 판재류 생산과 판매가 모두 25%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열연강판은 31만8천여톤을 생산해 전년 동기 대비 29.8% 감소했다. 판매는 32만2천여톤을 기록해 27% 감소했다. 판매 중 실수요가 39.9% 감소한 13만1천여톤을 수출은 12.8% 감소한 18만여톤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유통 역시 7천여톤에 그쳐 38.9% 감소했다.

  냉연강판 역시 29.6% 감소한 37만4천여톤을 생산해 26.9% 감소한 40만톤을 판매하는데 그쳤다. 판매 중 수출이 14만2천여톤으로 13.9% 의 감소폭에 그친 반면 유통 실수요 모두 30% 감소했다. 유통은 12만7천여톤으로 30.1%, 실수요도 12만톤으로 34.2% 감소했다.

  후판은 1만4천여톤을 생산해 50.2% 감소했으며 판매도 2만톤으로 37.5% 감소했다. 유통이 43.2% 감소한 1만여톤, 실수요가 9.4% 감소한 2천여톤, 수출이 36.4% 감소한 6천여톤을 기록했다.

  이같은 스테인리스 판재류의 생산과 판매 감소는 전체 시황을 대변해주고 있다. 상반기 가격 약세와 실수요 감소에 따라 부진을 면치 못했던 스테인리스 시장이었지만 6월 이후 시장이 반등하면서 하반기 시장은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이같은 시황은 6월 실적에도 반영되어 나온다.

상반기 STS 판재류 판매 실적 (단위 : 톤, %)

		냉연		열연		후판
			전년비		전년비		전년비
생산		374,116	-29.6	318,900	-29.8	14,515	-50.2
판매		400,046	-26.9	322,712	-27.0	20,490	-37.5
	실수요	127,760	-30.1	7,308	-38.9	10,974	-43.2
	유   통	120,528	-34.2	131,840	-39.9	2,661	-9.4
	LOCAL	8,868	-42.6	358	-52.2	677	-17.2
	수   출	142,887	-13.9	183,206	-12.8	6,179	-36.4
	재고	37,461	-33.1	18,000	-4.8	6,470	5.8

주 : STS냉연은 포스코 TCM포함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