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5천만달러 순적자 기록
출하량도 44.2%나 줄어
세계 최대의 철강업체인 아셀로미탈이 지난 2분기에도 큰 폭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3분기째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상반기 전체 손실규모는 18억5,500만달러의에 달한다.
최근 회사측이 밝힌 실적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7억92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58억3,900만달러의 순이익과 비교할 때 크게 악화된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18억5,5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의 82억1천만달러 순이익에서 거의 100억달러가 빠졌다.
출하량 역시 2분기에 1,700만톤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3.0% 감소했으며, 상반기 전체로는 44.2% 감소한 3,290만톤의 제품을 출하했다.
2분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59.9% 급감한 151억7,600만달러 기록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55.2% 감소한 302억9,800만달러.
이 같이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락시미 미탈 회장은 “올 하반기 실적이 점진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며 “수요 회복시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셀로미탈은 지난해 건설업체와 자동차업체로부터의 주문이 급감하자 유럽 및 미국내 생산량을 45%나 줄인바 있다. 업계 애널리스트는 올 3분기 수요가 회복되고 가격도 안정을 찾아 아르셀로미탈이 곧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셀로미탈 2분기 실적(단위 :백만달러) | |||
? |
Q2 '09 |
Q2 '08 |
Change |
Shipments (Million T) |
17 |
29.8 |
-43.0% |
Sales |
15,176 |
37,840 |
-59.9% |
EBITDA |
1,221 |
8,046 |
-84.8% |
Operating income |
-1,184 |
6,621 |
-117.9% |
Net income |
-792 |
5,839 |
-113.6% |
아셀로미탈 상반기 실적(단위 :백만달러) | |||
H1 '09 |
H1 '08 |
Change | |
Shipments (Million T) |
32.9 |
59 |
-44.2% |
Sales |
30,298 |
67,649 |
-55.2% |
EBITDA |
2,104 |
13,090 |
-83.9% |
Operating income |
-2,667 |
10,235 |
-126.1% |
Net income |
-1,855 |
8,210 |
-122.6% |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