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페로바나듐 세계시장 개척의 야전사령관
(인터뷰)페로바나듐 세계시장 개척의 야전사령관
  • 차종혁
  • 승인 2009.08.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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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산업 기인영 전무

국내 페로바나듐(Fe-V) 시장의 선두주자인 우진산업이 중국 현지 사업 확장 및 국내 사업 다각화를 통한 진일보에 나서고 있다. 우진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이들 주요 핵심사업을 최일선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기인영 전무를 만나 향후 성장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임직원들은 기 전무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도 우진산업이 큰 흔들림 없이 꿋꿋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최근 중국 합작회사인 ‘호북우진’을 통해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는데?

기존에는 중국내 저렴한 생산비용과 중국의 높은 수입관세로 인해 중국으로의 페로바나듐 수출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진산업은 앞선 기술력을 내세워 중국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고, 이로써 그간 겪어왔던 중국시장 진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호북우진은 우진산업이 자체 개발을 통해 동종업체에 비해서 훨씬 월등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Fe-V 80% 생산기술을 이전하고, 로열티를 받는 형식으로 설립된 합작회사입니다. 2008년 착공해 2009년 1월 가동을 시작했으며, 생산된 페로바나듐 제품은 중국내 제철소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Fe-V 50% 생산에 머물러 있는 중국 페로바나듐업계에 세계 최정상 수준의 Fe-V 80% 기술력을 앞세운 우진산업의 월등한 경쟁력이 인정을 받고 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우진산업의 성장과 함께해 오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1990년 국내 최초로 페로바나듐(Fe-V) 80% 제품 생산에 성공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는 우진산업이 페로바나듐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그 이전에는 전량 수입에만 의존했던 국내 철강사에 안정적으로 우수한 국내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국내 철강비철금속사에 한 획을 긋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미 알려진 바대로 우진산업은 1990년 국내 최초로 페로바나듐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2008년 페로바나듐 수출만으로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진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앞선 Fe-V 80% 기술로 중국 페로바나듐 시장을 개척해나감으로써 세계 합금철시장에서 우진산업의 입지를 더욱 굳혀가고 있습니다.

▲향후 우진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상은 무엇인가요?

국내외 주요 철강사들은 점점 원료·소재 확보를 위한 투자를 늘려가는 등 업스트림(Upstream) 분야 확대에 기반한 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페로바나듐 생산업체인 우리 우진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광산을 확보함으로써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원료를 확보하는 것이 향후 지속적인 발전의 키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이 때문에 현재 중국의 한 업체와 페로바나듐 원료인 V2O5 공급계약에 관한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 원가절감 효과로 중국의 메이저 Fe-V 생산업체와의 경쟁에서 한층 유리한 위치에 오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진산업은 페로바나듐 생산에 있어 세계 10위내에 속하는 기업으로, 2008년 기준 총 매출액 1,500억원에, 수출액만 1억5,000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김포공장 생산설비 증설 및 중국 호북우진 생산성 확대, 신규품목 개발을 통한 사업 다각화 등으로 2012년 총 매출액 3,000억원, 수출 3억달러 달성에, 더 나아가 향후 5년 이내에 세계 5위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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