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1제강공장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아무런 인명피해 없이 1시간 만에 진화돼 생산조업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제철소 관계자에 따르면 어제 저녁 6시 12분쯤 스테인리스 1제강공장에서 불이나 화재발생 1시간 만인 저녁 7시 20분쯤 진화됐다고 밝혔다.
불이 나자 포스코 자체 소방차량과 포항남부소방서 소속 소방차량 등 70여대와 소방인력 등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원료를 실어 나르는 컨베이어벨트 150m 가량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스테인리스 공장의 합금철을 옮기는 컨베이어벨트에서 처음 불꽃이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포항제철소 측은 화재 피해가 크지 않아 생산조업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