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유전발견으로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중단위기

우간다, 유전발견으로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중단위기

  • 수요산업
  • 승인 2009.09.14 08:03
  • 댓글 0
기자명 김상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간다가 케냐로부터 원유를 공급받기 위해 양국이 함께 계획한 Eldoret-Kampala(총연장 : 320Km)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우간다의 유전 발견과 관련시설 건설 계획으로 중단 될 위기에 있다.

양국은 1995년도에 동 파이프라인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자금 확보를 위해 Tamoil를 참여시켜 PPP (Public-Private Partnership)방식으로 동 사업을 진행해 왔다.

우간다는 각종 물류 수출입을 바다와 연결된 항구가 없는 관계로 주변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물류비 및 운송 시 발생하는 도로 파손 정도가 심각해 동 송유관 건설에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우간다의 Albert 지역(20억 베럴)을 비롯한 신규 유전 발견이 속속 보고되고, 세계 각국의 정유사들이 원유시설 투자의사를 보이고 있어 동 파이프라인의 타당성은 희박해 보인다.

우간다 정부는 이런 상황에 대해 정유시설 건설계획과 유전발견보고 등이 동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의 경제성 및 타당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Tamoil는 이러한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케냐 정부에 동 프로젝트의 이행보증과 수익성 보장을 공식 요청했다.

한편, 동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진행 된다면, 금년 하반기에 착공하여 2011년 완공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