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 사우디 1조2,700억원 발전소 수주 통보서 접수

두산중, 사우디 1조2,700억원 발전소 수주 통보서 접수

  • 수요산업
  • 승인 2009.09.17 18:00
  • 댓글 0
기자명 김상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으로부터 1조2700억원(10억4000만 달러) 규모의 꾸라야(Qurayyah) 복합화력발전소 공사에 대한 수주통보서(Notice of Award)를 접수했으며 정식계약은 10월 중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이 국제경쟁입찰로 발주한 것으로 두산중공업은 현지 건설업체인 벰코(BEMCO)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7월 최저가로 입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에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 주요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동수 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최근 중동, 인도 등 해외 발전소 건설공사에서 보여준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심각한 전략난을 겪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오일가격 상승으로 자금이 풍부하며 전략난 해소를 위한 신규 발전소 건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4일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마라픽(Marafiq) 화력발전소 5, 6호기에 들어갈 3,000억원 규모의 보일러, 증기터빈 등 주요 기자재 수주한 바 있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