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진강업(대표 안정호)의 형강 가공사업부가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수도권에 위치한 형강 가공업체들이 임가공비 하락과 수주량 격감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두진강업은 밀려드는 일감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순수 가공 능력만 월 1,500톤의 H형강 가공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대형 공사의 잇단 수주로 가공설비를 풀가동하고 있는 것. 두진강업은 단순 가공뿐만 아니라 강구조물 제작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제작 및 설치를 포함한 두진강업의 가공능력은 월 1,000톤 수준.
두진강업 안정호 대표는 "가공뿐만 아니라 판매도 순조롭다"면서 "최근 경기 북부 지역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형강업체들이 많지만 오히려 두진강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두진강업은 절단톱과 타공기, CNC절단기 등을 보유해 절단은 물론 타공ㆍ도색 등의 가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타공기를 증설해 100×100~1,000×400㎜ 규격의 형강을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