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730km 송유관 건설 계획

카자흐스탄, 730km 송유관 건설 계획

  • 수요산업
  • 승인 2009.10.15 09:00
  • 댓글 0
기자명 김상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쿠와 흑해를 잇는 송유관을 건설 계획

  카자흐스탄에 총 길이 730km의 송유관 건설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양국은 카스피해 카자흐스탄 해역에서 채굴되는 석유를 세계 시장에 판매 확대하는 데에 협력하는 데에 합의했다.
 
  지난 2일 SOCAR(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회사)와 Kazmunaygaz(카자흐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는 카자흐스탄 석유를 아제르바이잔을 경유, 그루지야 흑해 연안까지 공급하는 프로젝트(일명 Trans-Caspian project)에 대한 공동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동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별도의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바쿠와 흑해를 잇는 새로운 송유관을 건설할 계획이다. 
 
  Trans-Caspian project 실현을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카자흐스탄 내 Eskene-Kuryk 구간 총 길이 730 km의 송유관 건설과 쿠릭 및 바쿠에 각각 새로운 오일 터미널 건설이 필요하며 BTC 메인 라인까지의 추가적인 연결공사가 필요하다.

  Trans-Caspian project를 통해 세계 시장에 공급되는 석유는 카자흐스탄 Kashagan 및 Tenghiz 유전에서 채굴되어 바쿠까지는 유조선을 통해 수송될 예정이다. 
 
   Trans-Caspian project가 실현될 것으로 추정되는 2012년부터는 일일 50만 배럴(연간 2,300만 톤)의 원유가 공급되고 점차 일일 75만~120만 배럴(연간 3,500만~5,600만톤)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