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콘-포스데이터 내년 1월 합병

포스콘-포스데이터 내년 1월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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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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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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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22일 통합법인 출범…사명은 POSCO ICT
'하드웨어+소프트웨어=시너지' 기대해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콘과 포스데이터가 결국 내년 1월 합병한다.
 
포스콘과 포스데이타 양사는 16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양사의 통합을 추진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이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합병법인의 출범은 내년 1월 22일이며, 사명은 ‘POSCO ICT’로 정해졌다. 합병비율은 상장기업인 포스데이타를 기준으로 1(포스데이타) 대 1.58(포스콘)로 정해졌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들어 유사사업간 시너지를 위해서 양사의 합병을 염두에 두고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다. 포스데이타는 1989년에 설립돼 포스코그룹 내 IT사업을 담당하고 있고, 포스콘은 철강 및 비철강 플랜트 자동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노린다는 복안인 셈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계열사간 중복되는 사업을 통합해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조치"라며 “양사가 통합되면 포스코그룹의 차세대 사업 가운데 IT와 신성장동력을 기반으로 한 신수종 사업 발굴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장사인 포스데이타는 포스코가 61.85%의 지분을 보유하고, 비 상장사인 포스콘 역시 포스코가 88.4%의 지분을 갖고 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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