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철강산업단지 확대의 영향으로 주택 건설 붐이 이는 등 투자가 활발하다.
당진군은 현재 총 29곳의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고 있는데, 당진군 차원에서 '철강도시 당진'의 제반 인프라 및 환경 정비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당진에는 지난 7월 준공된 동부제철 열연공장 및 내년 가동이 예정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와 동국제강의 후판공장 등 대형 철강업체 및 그 협력 업체들의 입주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또한 당진을 10~20분 이내 거리에 당진항과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대전간고속도로를 접할 수 있어 물류유통기지로서의 역할도 탁월한 곳으로 보고 있다.
지난 1970년대, 포스코로 인해 포항시의 경제 규모는 10배 이상 급성장했다.
당진군 관계자는 “국내 굴지의 철강회사들이 포진하여 국내 제2의 철강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뛰어난 교통망과 당진항을 중심으로 물류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당진지역에 대규모 철강 유통단지가 조성되어 물류기지로서의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대원기자/dwlee@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