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통상 분쟁, 韓 기업엔 기회

美·中 통상 분쟁, 韓 기업엔 기회

  • 철강
  • 승인 2009.11.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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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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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미-중 통상 분쟁과 국내 수출업계 영향 전망’보고서

 최근 가열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통상 분쟁이 한국산 제품의 대미 수출에 반사 이익을 줄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KOTRA가 최근 발간한 ‘미-중 통상 분쟁과 국내 수출업계 영향 전망’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중국과 경합하고 있는 타이어, 코팅지, 강관, 섬유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중국산 강관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사가 진행되면서 국내산 강관 미국 내 시장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KOTRA 권오석 지역조사처장은 미국의 통상 공세에 보복조치로 대응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규제 대상 품목 특성상 한국산과 미국산이 경합하고 있지 않아 국내 업계가 이익을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권 팀장은 또한 “미중 통상 분쟁이 한국산 일부 품목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는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볼 때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히고, 미국 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등 근본적인 수출경쟁력 제고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09년 미중 양국의 주요 통상 조치>

시기

미국 조치

중국 조치

9월

?대중 타이어 SG 발동 발표(9.11) 

?미국 대중 타이어 SG, WTO제소(9.14)

?미국산 자동차 부품과 가금류에 대한

 AD/CVD조사개시(9.14) 

10월

?중국산 파이프 AD/CVD  산업피해 예비 긍정판정(10.30)

?미국산 아디프산에 최고 AD 관세율 부과(11.2)

11월

?중국산 유정용 강관  AD/CVD 예비 덤핑 판정(11.5)

?미국산 승용차, SUV에 AD/CVD  조사 개시(11.6)

?중국산 코팅지, 나트륨 및 포타슘 인산염   AD/CVD 산업 피해 예비 긍정 판정(11.6)

?중국산 정제 구리 파이프 AD/CVD 산업피해 예비 긍정판정(11.13)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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