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 퇴출 1순위 제품은 '뉴안강産 철근'

국내 시장 퇴출 1순위 제품은 '뉴안강産 철근'

  • 철강
  • 승인 2009.11.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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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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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만족도는 라이우가 가장 높아
한수협, 수입 철근 품질 선호도 조사 中


  국내 철근 시장에서 뉴안강産 철근이 퇴출 1순위 제품에 올랐다. 한국수입철강협의회(회장 최현석)이 24일 발표한 '수입 철근 품질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퇴출 대상 품질불량 수입 철근은 뉴안강(46.2%), 푸다(30.7%), 닝보(23.1%) 제품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품질 면에서 선호되는 제품은 라이우(46.2%)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웨이치(38.2%), 궈펑(15.4%)이 각각 뒤를 이었다.

  한국수입철강협의회의 '수입 철근 품질 선호도 조사' 수입 철근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불량 제품을 추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발표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10일부터 18일까지 대만의 웨이치강철을 비롯해 중국의 궈펑, 라이우, 르자오, 푸다, 석횡, 뉴안강, 지난, 수도, 닝보, 진시, 광신 등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철근 수입업체 13개사의 참여로 이뤄졌다.

  한수협 측은 퇴출 대상 제품에 대해 퇴출 대상 상위 3개사의 경우 공통적으로 전문압연업체 제품으로 녹발생 빈도가 높고 제품의 직진도 등 가공성에서도 품질이 떨어져 수입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광신, 진시, 르자오 등의 제품도 3개사의 뒤를 이어 품질 면에서 불만이 많았으므로 이들 제품의 수입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선호 제품들에 대해서는 라이우강철이 중국제품 중 가장 먼저 KS를 취득해 지속적으로 국내에 수출을 하고 있는 만큼 품질 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대만의 웨이치강철 제품은 비KS 제품임에도 불량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우수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선호도 2위에 올랐다. 궈펑강철 제품의 경우 전반적인 품질의 안정성은 인정받고 있으나 소형 규격의 수출이 제한적이고 일부 녹발생 사례가 있어 KS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한수협은 선호 제품의 경우 이들 3개사 외에 국내 수입업체가 선호도 1순위로 선정한 업체가 없는 만큼 당분간 라이우, 웨이치, 궈펑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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