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서 연일 강세 보이는 포스코

증시에서 연일 강세 보이는 포스코

  • 철강
  • 승인 2009.1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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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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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강수요 확대 전망에 신고가 연일 경신
 
 
  포스코가 내년 철강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포스코 주가는 CLSA, UBS,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 주문이 유입되면서 전일대비 1.93% 오른 58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글로벌 철강시황이 바닥을 다지고 있는 가운데 영업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인도제철소 건립 등 향후 성장모멘텀마저 부각되고 있어 60만원대 재진입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목표주가도 상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포스코의 강세는 내년 철강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2010년 세계 철강 수요가 2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엔고 수혜로 아시아 고급 철강재 시장 점유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지난 3분기 1조569억원에서 올 4분기엔 1조7,000억원대에 이르며 60%가량 급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엇보다 향후 전반적인 증시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뛰어난 실적 안정성이 가장 큰 매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철강시황 역시 아직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접어들진 못했지만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어서 내년 중국을 비롯한 업황회복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

  정지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내년 중국 철강시황 개선 기대감도 부각되고 있다"며 "최근 환율하락 역시 원자재 수입량이 많은 포스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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