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수요 전년비 8.8%↑…명목소비도 11.1%↑
수출 증가폭 축소 속 수입도 큰 폭 증가할 듯
내년 형강시장은 정부 주도의 대형 프로젝트로 인해 회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철강협회는 내년 형강시장이 2009년도보다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철강협회는 최근 발표한 내년도 수급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형강 총수요가 명목소비 증가에 힘입어 2009년 대비 8.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명목소비가 2009년 하반기 이후 지속되는 정부의 SOC사업 중심의 토목 투자 확대로 8.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 역시 중국 건설시장 호조 및 해외건설 수주 증가에 따른 증가가 예상되나 GCC의 수입 형강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 등 중동 지역 수출 위축으로 증가폭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 측면에서는 4대강 정비사업 등 토목경기 회복으로 제조업체의 생산이 7.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2009년 대폭 감소(-41.7%)를 기록했던 형강 수입은 국내 수요 회복을 배경으로 증가로 돌아설 전망이다. 철강협회는 내년 형강 수입이 올해 보다 16.4% 늘어난 110만톤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분 |
2008년 |
2009년(E) |
2010년(F) | |||
추정 |
전년비 |
전망 |
전년비 | |||
형강 |
총수요 |
6,430 |
5,195 |
-19.2 |
5,650 |
8.8 |
명목소비 |
5,043 |
3,690 |
-26.8 |
4,100 |
11.1 | |
수출 |
1,387 |
1,505 |
8.5 |
1,550 |
3.0 | |
생산 |
4,807 |
4,250 |
-11.6 |
4,550 |
7.1 | |
수입 |
1,623 |
945 |
-41.7 |
1,100 |
16.4 |
자료: 한국철강협회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