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타이녹스와 인수 계약 연기돼

포스코, 타이녹스와 인수 계약 연기돼

  • 철강
  • 승인 2009.12.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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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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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결론 못내 논의 지속키로…세부안 조율 진행중인 듯


  오늘 중 결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던 포스코와 태국 타이녹스간의 지분인수 계약이 세부사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를 방문해 지분인수 계약 등을 진행하려던 타이녹스 프라우트 회장 일행은 이에 따라 태국으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포스코는 타이녹스와 22일 지분인수와 관련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세부 내용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인수 계약 서명이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에도 업계에서는 인수방식이나 금액, 인수 지분 비율 등 명확하게 확정된 부분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 협상 테이블이 마련되고 계약서에 사인이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협상을 예상한 바 있다.

  또한 일부에서는 는 타이녹스와 그간의 지분 인수와 관련된 과정을 살펴보더라도 최종 합의까지 가는데 결코 녹녹하지는 않을 수 있다며 실제 인수 타결 등에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협상이 결렬된 것은 아니며 세부 사안에 대한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만간 구체적인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태국 타이녹스는 연간 30만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간압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스코는 지난해 베트남 ASC(現 포스코VST), 대한ST(現 포스코AST) 인수 등을 통해 안정적인 스테인리스 열연 수요처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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