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유통 연말 재고떨이 판매 성행

특수강봉강 유통 연말 재고떨이 판매 성행

  • 철강
  • 승인 2009.12.29 09:11
  • 댓글 0
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경 130mm규격 S45C 특수강봉강 수입재...톤당 75만원


연말을 앞두고 경인지역 유통상가에는 연말 재고떨이 식 철강제품 판매가 횡행하고 있다.

S45C 등 특수강봉강은 중국산 수입재로 압연제품의 경우 외경 130mm규격은 톤당 75만원, 220~250mm는 톤당 75~85만원, 280~320mm는 톤당 80~85만원까지 가격이 제시되고 있다. 단조제품의 경우 320~380mm는 톤당 115만원까지 가격이 제시되고 있다.

최근 문래동 등 유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시중에 자금사정이 워낙 빡빡하고 돈이 제대로 돌지 않자 철강제품도 떨이식 재고판매가 성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12월 중순이 지나면서 올해 장사는 마무리되고 해서 요즘 유통상가는 조용하다고 말하고 있다.
시중 경기사정은 세아베스틸 현대제철 진양공업과 동일산업 등이 주로 직거래하는 대형 실수요업체 위주의 1군 단조업체로 자동차와 관련해서는 그래도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건설중장비나 산업기계부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유통업체는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유통상들은 12월 들어 연말과 겹쳐 버티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다고 말하고 있다. 대형유통은 어려운 내수경기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월 매출을 맞춰 나가고 있으나 중소규모 가공집들이 특히 경기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시장이 조용하고 일감이 없다고 말한다. 원천적으로 시중에서는 자금의 융통사정이 좋지 않아 현금결제는 어음으로 이어지고 어음결제는 기일 자체가 크게 늘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곽종헌기자/jhkwak@kmj.co.kr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