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용 컬러강판 수출 주력...내년 판매량 170만톤

냉간압연 전문업체인 유니온스틸(사장 홍순철 )이 2010년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내년 매출액은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500억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판매량도 170만톤을 목표로 고부가제품 판매망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유니온스틸은 내년 세계 최고 수준의 No.5CGL. No.5CCL을 본격 가동하면서 글로벌 경영을 중점적으로 실행한다. 홍순철 사장은 “세계 시장에 유니온스틸의 제품의 판매 확장의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가전용 컬러강판 수출 증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가전용 컬러강판의 경우 유럽, 미주 등 기존 선진시장에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통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중국 및 인도 동남아 등의 신흥시장은 해외 영업 조직을 강화하고 현지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판매망을 확대하는 한편, 철저한 현지분석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가전시장 판매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홍 사장은 “모든 제품의 품질에 있어서는 그 우위를 따지지 않고 수요가 개개인이 요구하는 품질 즉, 수요가 요구품질의 보장이라는 개념을 정착시켜 모든 경영활동의 품질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수요가 밀착관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유니온스틸 2010년 경영방침은 창의경영, 품질혁신, 글로벌 경영으로 정했다. 이에 업무 방식, 영업활동, 제품의 생산방식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