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수주 없이 버텨야 winner
조선산업 수주 없이 버텨야 winner
  • 이주현
  • 승인 2010.01.04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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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證, “수주를 많이 받는 쪽이 오히려 손해”
한국 상장 6사 작년 수주금액, 2008년의 18%

국내 조선소들이 지난해 극심한 수주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올해까지는 아이러니하게도 수주를 많이 받는 쪽이 손해란 의견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2009년 말부터 2010년까지는 선가회복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수주를 많이 할수록 회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광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주 자체는 선수금 유입, 현금 확충, 백로그 채우기로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할인수주 물량이 건조되는 2011년 말과 2010년을 고려해보면 할인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어 “선가는 여전히 바닥에서 횡보할 것이고, 2010년에도 저마진 수주물량에 대해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다”며 “이러한 시기의 수주금액을 단순 비교해 주가로 연결 짓는 것은 불합리하기에 2011년 회복기까지 기다릴 수 있는 쪽이 Winner"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상장 6사의 지난해 수주금액은 2008년의 18%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조선사들 수주 성적을 보면 대우조선이 29척, 37.2억달러를 기록했고, 삼성중공업이 8척, 20.8억 달러, 현대중공업은 2기, 29.7억 달러(미얀마 포함시 3기, 43.7억 달러), 현대미포조선 5척, 1.3억달러, STX조선해양 23척, 17.7억 달러 등을 기록했다. 총합계를 보면 2008년의 18%(DWT 기준 전세계 발주량도 11월까지 전년온기 대비 1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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